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21 17:00
선예 셋째 임신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지난 8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복귀를 꿈꿨던 선예가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더걸스 탈퇴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선예는 한 자선 콘서트에서 "가요계로 돌아가고 싶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가수로서 정상의 위치까지 오르고도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이 달라졌다. 예수를 위해 살지 않고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이 '원죄'라는 걸 비로소 깨달았다"며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평생 복음을 전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5년 7월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는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함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선예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한 후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걸그룹 최초의 '유부돌'이 됐다. 

연예계를 떠나 가정에 집중한 선예는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고 남편의 내조와 두 딸의 육아에 전념했다.

한편, 21일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추석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선예가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 출산 후 복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라리스 측은 선예가 셋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도 지난달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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