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21 16:13
<자료=서울시>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강동구 성내2동 일원 등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60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먼저 도시재생일반형에 성동구 송정동 일원, 강북구 인수동 416 일원, 도봉구 도봉동 625 일원, 동작구 사당4동 일원, 강동구 성내2동 일원 등 5곳이 선정됐다. 이곳은 지역당 5년동안 총 100억원이 지원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는 중랑구 면목동 1075 일대, 성북구 정릉동 894 일대, 은평구 신사동 184 일대, 구로구 개봉동 288-7 일대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은 주민 동의 50% 하에 구역지정을 완료한 후 예산을 받아 사업에 착수 할 수 있다.  3년간 지역당 20~40억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평가·선정은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며 "주민모임 역량과 자치구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민 사업의지가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중 공모를 통해 2019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준비단계인 ‘2018년 희망지사업 대상지’ 1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한다. 희망지사업 추진을 원하는 지역의 10인 이상 주민이 모임을 결성한 후 자치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역량 강화단계를 거쳐 시행하는 서울형 도시재생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9곳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서울시 전역으로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그간의 다양한 도시재생모델로 전국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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