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21 09:4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면서 9월 1~20일 수출이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은 364억83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1.6% 늘어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출은 반도체(35.7%), 석유제품(49.3%), 승용차(9.7%) 등에서 늘었으나 선박(-9.2%), 무선통신기기(-21.2%) 등에서는 줄었다.

또 9월 1~20일 수입액은 301만1100만 달러로 14.0% 증가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63억7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34.9%), 가스(103.0%), 석유제품(47.2%) 등에서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9.2%), 승용차(-14.0%)에서는 줄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수출액은 4362억52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수입은 3847억800만 달러로 13.2% 늘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무역수지는 515억4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 652억6900만 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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