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20 13:10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반기 보험회사의 해외점포가 손해율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0개 보험사(생명보험 3, 손해보험 7)의 해외점포는 11개국 35개로 1년 전에 비해 2개 증가했다.

6월말 이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9억3400만 달러로 5억9400만 달러(13.7%) 증가했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보험영업 매출이 늘면서 운용자산도 4억3300만 달러 증가한데 기이난다.

반면 부채는 26억9400만 달러로 책임준비금(1억4300만 달러) 확대 등으로 2억4400만 달러(10.0%) 늘었다. 이에 자본은 22억4000만 달러로 3억5000만 달러(18.5%)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85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950만 달러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보험 손해율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보험업 당기순이익이 3950만 달러 개선된 3630만 달러를 기록한데 기인한다. 투자업 당기순이익은 22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슷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미국의 경우에도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