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20 18:09
<사진=산림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림청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숲가꾸기 산물 등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가꾸기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전국 시·도, 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 부서에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500여명 등을 활용해 각종 숲가꾸기 부산물을 집중 수거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태풍 등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중점 관리사항은 숲가꾸기사업 제거산물에 대한 계곡부나 하천의 홍수위로부터 안전구역으로 이동조치, 원목 매각을 위해 산림 내에 집재한 산물에 대한 유출예방 조치 이행, 기타 도로·임도의 측구와 집수정 주변, 토사유출 우려지 등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 등이다.

한편, 매년 집중호우 시 전국의 댐과 호수 등에 유입되는 부유물이 간벌목(솎아벤 나무)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많으나 이는 대부분 산사태로 인해 뿌리째 뽑힌 나무와 폐건축재 등 쓰레기이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태풍 북상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간벌목은 최대한 수집하거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하는 등 각종 재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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