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20 17:38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화요일인 내일(21일)은 중부 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 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예상 강수량은 (20일)서해 5도 5~40mm, 북한(21일까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21일)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고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22일부터 23일 사이에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0mm~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춘천 23도, 청주 24도, 전주 23도, 강릉 23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마산 23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춘천 33도, 청주 36도, 전주 34도, 강릉 32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마산 33도, 울릉·독도 28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 '보통' 단계,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1일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고, 23일 전라북도 군산 동북동쪽 약 3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하겠다. 특히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는 기상청의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했다.

'솔릭'은 지난 2002년 발생해 '최악의 태풍'으로 불리는 '루사'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 '루사'는 사망·실종 246명, 재산피해 5조원 2000억원, 이재민 9만명을 발생시켰다.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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