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0 09:26
<사진=기상청>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지난 19일 15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남서진하고 있으며, 23일 오전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28℃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함에 따라 세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 한반도로 접근할 경우,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태풍 ‘솔릭’이 접근함에 따라 22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23일~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대순간풍속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또한 “해상의 높은 너울과 풍랑으로 인해 해안가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만조 시 해수범람이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피서객이나 낚시, 관광객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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