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0 15:50
문재인 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문건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에 대해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기무사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 수사지시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동욱 총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文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독립수사단 구성" 특별 지시, 국군 물 먹이는 꼴이고 군대 사기 꺾는 꼴이다"라며 "사실상 기무사궤멸 꼴이고 기무사 해체 꼴이다. 내란음모 부풀리는 꼴이고 종전국으로 착각한 꼴이다. 박근혜 죽이기 꼴이고 기무사 취지 폠훼하는 꼴이다. 기무사가 청와대 악세서리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특별지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는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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