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9 16:57
군산 유흥주점 방화 사건으로 사망한 개그맨 김태호 <사진=김태호 블로그>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최근 행사 전문 MC로 활동 중이었다.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19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측은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것이 맞다"라며 "가족이 내려가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태호는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성남중앙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21일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사망했고, 그 중 1명이 김태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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