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9 15:34
<사진=뉴스웍스 합성, 출처=청와대, 시진핑 SNS>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청와대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북한과 중국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정부가 충분히 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며 “우리나라 정보 수집능력이 상당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자주 만나는 것에 대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며 “남북 사이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관영 CCTV는 김 위원장이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베이징(3월25~28일)과 다롄(6월7~8일) 방문에 이어 3번째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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