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8 23:26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대표팀은 18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전후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17분 김민우가 우리 지역 패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패널티킥을 내줘 0-1로 졌다.

우리 대표팀이 내준 골은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VAR(비디오 판독)에 의한 것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우가 먼저 공을 터치하고 그 뒤에 다리가 걸린 것 같다"면서도 "심판 판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신 감독은 “많은 준비했고 열심히 뛰었지만 졌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며칠 남지 않은 멕시코와 경기를 다시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경기는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전 대회 우승팀 독일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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