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6.12 17:2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밤 9시에서 자정 사이(한국 시간으로 밤 10시에서 13일 새벽 1시 사이) 싱가포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싱가포르 현지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S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보잉747 두 대가 12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그 중 한 대는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오는 길에 탔던 비행기"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지만 김 위원장이 이 비행기로 다시 평양으로 돌아갈 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는 현재 창이공항에 대기 중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담 직후인 오후 2시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김 위원장은 회담장을 떠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