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6.12 17:05
<사진=백악관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새로운 북미 관계의 수립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확신을 갖고, 상호 신뢰조성이 한반도 비핵화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4가지 항에 합의했다.

다음은 4가지 합의사항이다.

1.미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미-조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2.미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다.

3.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4.미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이미 확인된 전쟁 포로 유골의 즉각적인 송환을 포함해 전쟁포로와 실종자의 유해 복구를 약속한다.

1.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commit to establish new U.S.-DPRK relations in accordance with the desire of the peoples of the two countries for peace and prosperity.

2.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will join their efforts to build a lasting and stable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3. Reaffirming the April 27, 2018 Panmunjom Declaration, the DPRK commits to work towards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4.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commit to recovering POW/MIA remains, including the immediate repatriation of those already iden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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