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5.23 13:23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중 가계신용이 17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말 전체 가계신용은 1468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7조2000억원(1.2%) 증가했다. 다만 증가규모는 전분기 31조6000억원보다 14조4000억원 축소됐다. 

이처럼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387조원으로 16조9000억원(1.2%), 판매신용은 81조원으로 3000억원(0.3%) 각각 늘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8조2000억원(1.2%),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7000억원(0.2%), 기타금융기관 등에서 8조원(2.0%)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전분기 보다 증가폭이 7조원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가 감소로 전환되고 기타대출 증가폭도 축소되면서 증가규모가 4조1000억원 줄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경우 여신전문기관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험기관 등의 축소에 힘입어 8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1분기 판매신용은 3000억원 늘었다. 다만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폭은 2조5000억원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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