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3 13:09
'프로야구 성폭행' 넥센 히어로즈 <사진=넥센히어로즈>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프로야구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준강간 혐의로 A씨 등 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수사하고 있다. A씨 등 2명은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A씨 등 선수 2명은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다. 

한편, KBO 사무국은 해당 선수 2명에게 조만간 활동 일시정지 조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아직 해당 구단의 보고를 받지 못했다"라며 "해당 구단의 경위서를 받아 엄중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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