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5.23 11:36

직항로로 원산 갈마비행장 도착...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사진=국방부>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의 우리측 취재단이 직항기 편으로 오후 12시30분 원산으로 출발 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우리 취재단이 오늘 낮 12시 30분에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돌아올 때는 방북한 다른국가 기자 일행들과 함께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 취재진의 방북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통일부는 "판문점 개시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한다며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남측 언론인을 초청했다.

남측 취재진을 제외한 4국 기자단은 22일 먼저 원산에 도착, 오후 7시 길주군 풍계리로 넘어갈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는 북측의 설명에 따라 원산에서 대기하고 있다.

외신 기자단 가운데 스카이뉴스 기자는 원산 프레스센터에 우리 취재진 네임카드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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