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20 10:27

369가구 모집에 3만9414명 몰려…최고경쟁률은 101㎡형 152.38대 1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문을 연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이 분양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107대 1로 집계돼 올해 수도권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금성백조가 경기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공급하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의 특별공급을 제외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69가구 모집에 3만9414명이 몰려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07대 1로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치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에서 200가구 이상 일반분양된 단지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101㎡형이 103가구 모집에 1만5695명이 신청해 152.38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A형 136.63대 1, 87㎡형 104.67대 1, 84㎡B형 69.40대 1, 84㎡C형 54.06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단지의 입지는 SRT·GTX(개통 예정)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하고 있다. 주거, 문화, 업무시설을 아우르는 입지 때문에 많은 수요자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GTX 개통 호재와 동탄테크노밸리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이 집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최고 47층, 4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8~10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19~23일 청약접수가 시작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계약은 27~28일 이틀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 2위는 79.9대 1의 청약경쟁률이 나온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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