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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월호 4주기...별이 된 아이들 이름 불러주고 싶다"

기사승인 2018.04.15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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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에 메시지 "미수습자 진실 끝까지 규명해 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6일 세월호 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합동영결식이 있다”며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의 비극 이후 우리는 생명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게 됐고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게 됐다”며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하기 때문”이라며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 낼 것”이라며 “미수습자 주검 수습을 위해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416생명안전공원’을 안산시와 함께 안산시민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며 “바로 세운 세월호도 가능한 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가족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년의 시간은 시시때때로 가슴이 저려오는 시간이었지만 아픔을 견디며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세월호의 슬픔을 나눠 함께 아파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위해 대통령인 저보다 더 큰 걸음을 걷고 있다”며 “저도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 모든 국민의 가장 고귀한 기본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합동영결식에 아이들이 바람으로 찾아와 그리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며 “봄바람이 불거든 눈물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허운연 기자 (now17@newsworks.co.kr)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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