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03.23 15:28
제40대 의협 회장 후보자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추무진 현 의협 회장, 기동훈 전 전공의협의회장, 최대집 전의총 상임대표, 임수흠 의협 대의원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건강보험의 혜택을 확대하는 ‘문재인케어’를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3일 선출된다.

이번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는 추무진 현 회장이 3선에 도전하며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전 의협의료정책연구소장 등 6명이 출마했다. 

우편을 통한 선거는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우편과 온라인 투표는 23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최종선거 결과는 이르면 오후 8시반쯤 나올 예정이다.

투표율은 22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37%(전체 유권자 4만4012명)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회장이 앞으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의협의 입장을 정부에게 전달하게 되는 만큼 당선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문재인케어를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각 개인마다 투쟁이나 협상의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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