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19 15:07

대한항공 5만6100원, 아시아나 4만9500원

<사진=대한항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더 오를 전망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4단계에서 5단계로 한단계 상승해 최고 5만6100원이 부과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11월 2단계, 12월 3단계 등으로 매월 올라 이번 달에는 4단계가 적용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경우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면제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0.70달러, 갤런당 192.13센트로 5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7700원~5만8300원을 유류할증료로 부과한다.

다만 대한항공은 10단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으며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애틀랜타(7153마일) 구간으로 최대 유류할증료는 9단계로 5만6100원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000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눠 8800원~4만9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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