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2.18 14:54

[뉴스웍스=남상훈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 인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엑스 지분 전체를 4억8800만 달러(약 5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엑스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지난달 말 기준 운용규모는 102억 달러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300억 달러를 넘어 ETF 부문 세계 1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미래에셋의 ETF 순자산은 200억 달러로 세계 21위 수준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글로벌 엑스는 15년 전의 미래에셋과 같은 경쟁력 있는 회사여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계약은 미래에셋 글로벌 픽쳐의 기본을 만드는 계기될 것이고, 조만간 추가적인 딜(deal)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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