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2 16:35
김준호 김은영 이혼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개그맨 김준호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준호는 유부남이 왜 혼자 사느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준호는 "난 혼자 산지 5년 된 유부남"이라며 "아내가 사업 때문에 한국과 외국을 왔다갔다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 매체는 "김준호 아내는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고, 필리핀에서 사업 구상 중에 2009년 김준호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이후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2일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지난 2006년 3월 2살 연상 연극배우 김은영씨와 결혼했지만, 오랜시간 떨어져 지냈으며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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