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22 16:24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도체 종목 약세로 동반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8.15포인트(0.72%) 내린 2502.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운데 IT기업의 실적호조 선반영 부각 및 아이폰X 판매부진 영향에 따른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전기전자주 중심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3일 만에 하락했다.

이에 전기전자 업종은 2.0% 내렸다. 삼성전자는 2.2%, 하이닉스는 3.0%, 삼성전기는 2.7% 각각 떨어졌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1765억원, 기관은 71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3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 전기전자(-2.0%), 통신업(-1.8%), 철강금속(-1.4%), 증권(-1.1%) 등의 종목이 시세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은 올해 들어 급등한 시총상위 제약 및 IT·반도체주 중심 가격부담으로 외국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2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73.09로 6.90포인트(0.78%) 내렸다. 반도체(-2.6%), IT부품(-2.2%), IT 하드웨어(-2.1%) 등의 종목이 떨어졌다.

하루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0억원, 25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111억원 순매수했다.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070.1원을, WTI는 배럴당 63.3달러로 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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