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2 15:47
박지성 모친상 <사진=CNN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박지성은 "무릎 부상 때문에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마무리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박지성은 부모님을 향해 "아버지는 선수생활을 더했으면 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어머니는 부상 당하는 것을 너무 싫어하셔서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빨리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부모님이다.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렇게 힘든 일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진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박지성 본부장의 어머니, 장명자 씨가 오늘 새벽 영국 런던 현지에서 돌아가셨다.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임원진 인사 때 유소년 축구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할 유스전략본부 최고 책임자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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