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12 09:18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방침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은행 중 하나인 신한은행에서 사실상 가상화폐 관련 계좌 폐지 지침을 내려 주목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이와 관련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개발됐지만 가상화폐거래가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같은 방침이 현실화될 경우 가상화폐에 대한 거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국내 은행들의 후속조치에 대한 추이가 주목된다.

실제로 지난 4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는 신한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KB은행 등에 대표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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