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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오늘밤 개막...'스마트시티의 미래' 주제 4000여개 기업 참가

기사승인 2018.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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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IoT 기반 IT 신제품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 대거 공개

LG전자 모델들이 'CES 2018'에 마련된 ‘LG 씽큐 존’에서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이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약 18만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구글‧인텔 등 전 세계 40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대비 30여개 늘어난 총 206개(대학 포함)로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20개로 세분화됐다. TV와 냉장고‧세탁기 등의 각종 가전제품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은 물론이고, 도로망‧건강관리‧보안 등이 IT기기로 연결되는 미래 도시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참가기업들은 IoT와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가전‧로봇‧커넥티드카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구성할 예정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는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개발과 구축에 38조원이 넘는 비용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IT업계의 최대 화두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CES 2018에 마련된 '삼성 시티'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2768㎡(약 84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시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IoT와 AI에 기반한 혁신기술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시켰다. AI 플랫폼 ‘빅스비’가 갤럭시 등 모바일과 스마트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과 어떻게 연동하고 제어하는지 상황별로 전시했다.

LG전자 역시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AI 가전, 올레드 TV,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전시한다. 특히 ‘LG 씽큐 존’에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독자 개발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바이두, 알리바바 등의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이번 CES 2018에는 IT‧가전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올해의 주제인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구현할 핵심 중 하나가 IoT와 AI 기술이 연결하는 '이동성'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CES 2018'에서 공개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르노-닛산,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들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 미래차 기술을 선보인다. 또 현대모비스, 보쉬, 델파이, 컨티넨탈, 모빌아이 등 주요 부품사들도 미래 혁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한다. 수소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590km를 달릴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또 현대모비스도 자율주행 기술인 '운전자 구출 시스템'(DDREM)'을 선보인다. 운전자의 졸음이나 신체 이상으로 정상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차량이 스스로 판단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혁신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도 함께 선보인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콘솔박스 쪽으로 이동했다가 수동주행 모드가 되면 원래 스티어링 휠 위치로 돌아오는 자율주행 전용 운전대다.

또 이번 CES 2018은 서로 다른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힘을 합치는 ‘합종연횡'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ES의 주관사인 CTA의 그레이 사피로 회장은 “어떤 기업도 혼자 성공할 수는 없고 앞으로 중요한 건 파트너십”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업계 장벽을 허문 협력이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다양한 기기가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연동되려면 공통의 표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과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AI 관련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LG전자는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파나소닉 등과 올신얼라이언스(All Seen Alliance)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IT업체 간 커넥티드카를 위한 합종연횡이 활발할 전망이다. 구글의 커넥티비티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에는 이미 현대차, 아우디, 지엠,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마존도 자동차업체 포드와 협력관계를 맺고 음성으로 시동을 걸거나 목적지를 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8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통해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나서 관련 사업과 신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미국의 NXP와 독일의 헬라 아글라이아와 차세대 ADAS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자율주행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박경보 기자 (kyung2332@newsworks.co.kr)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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