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08 12:09

최첨단 터치 스크린과 UX 적용한 차세대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마트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을 이용한 회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Samsung Flip)’을 공개하고 9일부터 국내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플립차트(Flip Chart)는 커다란 종이에 회의 참석자들이 의견을 기록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툴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삼성 플립은 아날로그 감성과 최첨단 UX를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이다.

이 제품에는 UHD해상도를 지원하는 55형 크기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회의 시 유용한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우선 첨단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갤럭시노트8과 동등한 터치 반응 속도와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 별도의 전용 펜뿐만 아니라 일반 펜을 이용해서도 최대 4명까지 동시에 필기할 수 있다. 필기구 종류에 따른 미세한 두께 차이도 인식해 선을 볼펜처럼 얇거나 형광펜처럼 두껍게 그릴 수 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지우개로 인식해 특정 부분만 섬세하게 지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플립은 뿐만 아니라 Wi-Fi·NFC·HDMI·USB 등 다양한 통신·데이터 전송 규격을 지원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IT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회의 결과를 이메일·클라우드·USB 등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플립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최고의 협업 솔루션으로 회의 문화를 바꿔 놓을 제품”이라며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한 디자인·스타트업·기업·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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