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18 13:52

정부규제·금리인상에 거래절벽 오나... 서울은 9.2% 줄어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5148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7%, 5년 평균치보다 16.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1~11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87만5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는 3만7550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31.7%, 지방(3만7598건)은 21.5% 각각 감소했다. 올 1~11월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46만6545건)은 전년동기 대비 10.8%, 지방(40만8913건)은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9.7% 줄어 1만2041건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4구는 33.5% 줄어든 2553건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지난달 272건 거래돼 작년 동기보다 45.2%, 부산은 5405건으로 45.7%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지난달 4만8291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29.8%, 연립·다세대(15,382건)는 21.0%, 단독·다가구주택(11,475건)은 21.3% 각각 감소했다. 

올 1~11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연립·다세대는 6.3%, 단독·다가구는 7.8% 각각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3만5654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3.6% 줄었지만, 지난 10월보다는 12.6% 증가했다. 올 1~11월 누계 전월세거래량은 154만70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전년동월(42.0%)보다 1.1%포인트 감소, 전월(40.2%)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만8474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6.8% 감소, 지방은 4만7180건이 거래되면서 3.2%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4.0% 감소,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도 3.2% 줄었다.

전세 거래량 8만15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7% 감소, 월세는 5만5498건으로 6.1% 줄어들었다. 올 1~11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비중은 42.6%로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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