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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8 13:2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은행·상호금융 계좌, 보험 계약 및 전 금융권 대출정보, 카드발급내역을 한 번에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 ‘내 계좌 한눈에’를 활용한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현재 전체 은행 개인계좌의 약 47.3%인 1억2800만 계좌와 상호금융조합 전체 개인계좌의 48.5%인 4800만 계좌가 1년 이상 미사용 상태다. 이같이 절반가량의 계좌가 방치되면서 3051억원 규모의 휴면예금이 발생했다.
이번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부업체를 제외한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정보 및 은행·상호금융 계좌, 보험계약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조회서비스를 구축해 증권, 저축은행, 휴면, 우체국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내년 2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