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수정 기자] 18일 질병관리본부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의 사망원인으로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측을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있다. 

질병관리본부 홍정익 위기대응 총괄과장은 "지난 16일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세균이 사망 원인지, 결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균 배양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세균 균종은 20일 이후 확인된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즉각대응팀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을 이대목동병원에 파견해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검체,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하고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 

또한, 당분간 퇴원 또는 전원한 환아에 대한 정말 모니터링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목동병원 당장 문닫아라", "세균감염이면 백프로 의료진 과실이다", "인구절벽이라 떠들면 뭐하냐, 귀한 아이들 지키지도 못하면서", "대형사고다. 병원 관계의사들 형사입건해라", "이대목동병원 끝났네 끝났어"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