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8 10:34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6일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세균감염이 의심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정확한 세균 균종은 오는 20일 이후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퇴원하거나 타병원으로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결과, 퇴원 환아 4명 중 1명은 감기증상으로 17일 입원했으며 전원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로 관찰 중이다 다른 신생아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며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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