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7 11:41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양천경철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 쯤부터 10시53분께 사이 이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날 숨진 신생아들은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전날 오후 밤 "병원에서 아이가 2명 이상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병원 "전염병은 아닌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감식을 실시 중이며 18일 숨진 신생아들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대목동병원 집중치료실에는 신생아 16명이 있었고 사고 직후 1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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