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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7.12.12 13:30
[뉴스웍스=이동헌기자] MBC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돌아온 손정은 아나운서의 신동호 전 국장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인근에서 열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 거부 기자회견'에서 "2012년 파업 이후 전 여러 방송 업무에서 배제됐고. 휴직 후 돌아온 2015년 이후에는 라디오 뉴스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날 라디오 저녁 종합 뉴스마저도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라디오뉴스에서 하차했고 직후 들려온 소문으로는 임원회의에서 고위급 간부가 '손정은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당시 난 그 고위직 임원과 마주친 적이 없었다"며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섭외요청을 받았지만 신동호 국장이 모든 출연을 무산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지난 8월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신동호 국장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다니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MBC는 강재형 아나운서를 신임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했다. 신동호 전 국장은 평사원으로 발령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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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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