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23 17:53
임창정 <사진=임창정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임창정이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가수 은퇴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임창정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웃픈 남녀' 특집에서 가요계를 은퇴했던 일화에 대해 "당시 연기하다 끌려가서 노래 부르고, 노래 부르다 끌려가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모두 불량품 같아서 하나만 열심히 하고 싶었고 그게 연기였다"고 덧붙였다.

또 "가수 활동을 다시 하게 된 건 김창렬 덕분이다. 김창렬과 술을 한 잔 마신 후 열심히 노래 몇 곡을 했더니 그게 짠했는지 '할 수 있을 때 질끈 감고 노래해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창정은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2집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곡을 자주내지 않는다. 문득문득 놀다가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휴대전화에 저장해서 1년에 한번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은 저장해놓은 곡들이 좀 있다. 저에겐 1년에 한 번 곡을 공개하는 일이 굉장한 기쁨이다. 제 삶의 1번이다. 중요한 일이다. 몰아서 곡을 쓰는 것이 아니다. 365일 영감을 담아놓고 가을에 발표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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