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2 15:33
<사진=보배드림 캡처>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40번 버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스기사를 옹호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40번 버스 기사님이 당한 엄청난 비난과 욕설과 항의전화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당시 승객의 증언을 들은 듯 "해당 정류장에서 원래 내릴 계획이 없었고 아이가 혼자 내렸다"며 "당시 아이의 엄마는 물론 승객들도 전혀 내려 달라는 요청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아이 엄마가 아이가 사라진 것을 늦게 확인하였다"면서 "만약, 차선을 이동한 상태로 거기서 내려줬다가 잘못해서 사고가 나면 운전기사가 처벌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엄마가 유턴하여 기존 정류장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며 "버스 기사 잘못도 아닌데 버스를 유턴해서 전 정류장으로 가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 이 사건은 기사 잘못이 아닌 아이 엄마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와 버스회사 측은 "모자이크 처리하면 CCTV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어머니측에서 반대 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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