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17 11:26
<사진=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기자] 한불모터스 푸조‧시트로엥 등 1226대와 다임러트럭 덤프트럭, 케이시피(KCP)중공업 콘크리트 펌프 410대가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의 덤프트럭과 케이시피(KCP)중공업의 콘크리트펌프, 한불모터스의 푸조‧시트로엥 등 5개 차종 12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3가지 모델(3242K 등)은 덤프 실린더 고정부가 불량해 용접부에 균열이 생기면 적재물을 차에서 내릴 때 위험성이 발견됐다.

KCP중공업의 콘크리트펌프 4가지 모델(KCP50ZX170 등)은 장비와 차체 사이 프레임 결함으로 차체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 주행 시 안전 운행에 어려움이 확인됐다.

트럭 리콜 대상은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9월 5일 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3242K 외 2종 모델 376대, KCP중공업에서 2015년 11월 18일부터 2016년 4월 22일까지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 KCP50ZX170 외 3종 모델 34대다.

<사진=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 등 6개 차종 1170대와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에서 엔진시동모터(스타터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의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수 있으며,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 덤프트럭 소유자는 다임러트럭코리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KCP중공업 콘크리트펌프 소유자는 KCP중공업 지정 정비공장에서 17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의 해당차량도 오는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트럭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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